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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는 일상

제주도에 가다! 3일차~마지막 날 각재기국과의 첫 만남 (성산일출봉, 비자림, 함덕해수욕장)

by 파티킴(Party Kim)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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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다녀왔슴니다
가족여행!!!!
3박4일로 갔슴니당
셋째날 ~ 마지막날 일정에 대한 기록
시작!



셋째날 일정

1. 성산일출봉
2. 비자림
3. 함덕해수욕장


성산일출봉은 아침에 가야한다고 해서
새벽 6시 30분에 세수 겨우하고
선크림 겨우 바르고 출발

성산일출봉에서 해뜨는 걸 보려고 했는데
조금 늦게 출발해서
가는 길에 해 뜨는거 봄


넘 신기하고 이뻤음 ㅠㅠ
한 5분 정도는 ㅋㅋㅋ
이 이후로 해가 넘어오더니...
우리 정면에 도착함...

그때 부터는 해 뜨는 거 보는 걸 당함

눈뽕오짐
진짜 개힘듦...... 하나도 안보였음
썬글라스 아무도 없다고....
제주 감귤 썬글라스 있긴 한데
앞이 캄캄하게 보이기만 한다고....
흐린눈으로 힘들게 도착.......


성산일출봉 올라가기 전에
내 버킷리스트였던
스타벅스 제주점에서
제주 한정메뉴 먹기 ㅠㅠㅠㅠㅠ


스타벅스 성산일출봉점


기대도 안했는데
왜 아침 7시 30분부터 하냐고!!!


제주 한정 메뉴
멘지락 쑥팥 생크림 케이크
제주 비자림 콜드브루
제주 쑥떡 크림 프라푸치노

전부 다 넘 맛있더라 ㅠㅠㅠ
케이크도 달지 않고 부드럽구...
제주 비자림 콜드브루는 녹차맛 완전 찐하구
케이크랑 프라푸치노는 쑥맛 많이 나서 좋았다


제주 쑥떡 크림 프라푸치노
에스프레소 휩 변경


내가 주문 한 것!!!
프라푸치노에 흑임자떡까지 쫄깃탱 씹혀서
나를 감동시켜 ㅠㅠㅠㅠ
흑임자떡이라서 더 마싯었음.

근데 제주도가 왜 쑥이 유명하지..???
우리나라에 쑥 안자라는 장소가 있나?
우리 동네만 해도 봄에 쑥 엄청 많이 나서
한번씩 뜯으러 가는데 왜지?

무튼 ㅠㅠ 진짜 감동하면서 먹고 잉는데
지루한 것 못견디는 아빠가
밖에서 나가서 기다려서
20분만에 퍼먹고 나옴^^
그래도 충분히 스벅
즐겼다는 것에 의의가 크다!!!!!


이제 출발!
날씨가 넘 조았다 ㅠ
성산일출봉 30분 가파르게
걸어야 한다해서 약간 긴장했음


다 옴

한 20분 컷

하이킹 도구 들고 올 것은 아님
가파르고 좀 힘들긴 한데
생각보다 얼마 안걸림
약간 허무


ㅠㅠㅠㅠ 그래도 짱이었따ㅠㅠㅠㅠ
경치가 ㅠㅠㅠ
몹시 인상적이었음 ㅠㅠㅠ
나 분지 처음 봐 ㅠㅠㅠ
사회시간에나 보던 분지를 처음봤다 ㅠㅠ
진짜 볼만함.....
너무 광활하고 멋짐

하늘과 바다와 분지가 넘 멋지다.
분지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니
정말로 멋졌다.


멋져!! 이건 마을이 보이는 쪽!!
제주도 성산 주민들은
바다와 산을 아주 가까이 끼고 살고 있구나!!


성산일출봉 내려와서
해녀들 계신 곳으로 내려가면
요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아~주 멋짐.
근데 바다사는 바선생님들 핵많음
참고 갈 수 있는 사람들만 가길 바람..

구경 실~~컷하고
이제 비자림으로 고고!!


메이플스토리 엘리니아
그 자체...

멋져.. 날씨가 다함...
겨울 흐린날씨에 가봤을 때는
솔직히 그냥 그랬는데
저 때는 넘 멋졌다 ㅠㅠ

역시 자연이 제일 아름답다.
나무들이 진짜루
영혼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음.


성산일출봉 1시간 30분
비자림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성산일출봉은 우리가 천~~천히 보면서 내려와서
더 오래 걸린 것 같다!!!

이렇게 다 보고 나니 11시 30분쯤
함덕해수욕장 가는 길에
밥을 먹기로 결정함.
뭐 먹을 지 고민하던 중에
나는 조심스럽게 각재기국을 제안.

각재기국이 무엇이냐?

출처 : 네이버 두산백과


제주도 향토음식인데
나는 요 음식이 너무 궁금했다.
그 전에 여행에서도 먹어보고 싶었으나...
친구들과 놀러갈 때는 먹자고 하기가 좀 그렇다.
요즘스러운 음식이 아닌데다가 생소한 음식이라...ㅠ

아무거나 잘 먹고
제철음식, 지역향토음식 좋아하는
울 가족들이랑 갈 때만 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함덕해수욕장 근처에 요 맛집이 있길래 제안
다행히 다들 오케이 오케이 해주어서 ㅠㅠ
갈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함덕 촐래밥상

각재기국 전문점!!!!!!!
맛집인데다가
점심시간 맞춰 가는 바람에!!
20~30분 기다림!!!
그래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


노몰 각재기국
놈삐 각재기국
멜 튀김

다 시켜보았다.


맛은??

미친 대존맛

완전 특이하고 완전 맛있다.
진짜!!!!!!


특히 요 나물 각재기국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시래기국맛이다.
생선 비린내 안난다.

배추를 넣어서 시~~~~~원하고
엄청 깔끔. 담백하다. 약간 삼삼하고.
해장국으로 딱임.
아빠랑 동생이랑 다 진짜 너무 신기하고
맛있다고 옴청 맛있게 먹음.

나 원래 비린거 못먹는데도
이거 진짜 하나도 안비리고 맛있다.
생선 큰 것 통째로 넣어주심
양도 많아 ㅠㅠ
전갱이가 고등어보다도 기름기가 적어
담백한 맛이었음 ㅠㅠ 진짜 보양식 먹는 기분
넘 만족스럽고 제주도 음식
제대로 먹은 것 같아서 조았다 ㅠㅠ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긴하나..


이렇게 생김 ㅠㅠ
얘야 ㅠㅠ 널 어떻게 하니 ㅠ

사진으로는 설명불가;;;
어떻게 이렇게 맛없게 생김
맛없게 생긴음식 선발대회 나가야할 듯

먹다가 찍은 거 아니고
그냥 생선 보여주려고
위에 얹었는데 생선이 넘 크고 무거워서
배추가 가라앉은거임
그냥 저렇게 생긴 음식임ㅜㅜㅜㅜ

음식에 비주얼이 젤 중요한 할머니
절 대 절 대
안먹는다고 해서 안드심 ㅋㅋ ㅠㅠ

진짜 맛있는데
진짜 제주도오면 함 먹어야하는데
무튼 진짜 기억에 남는 맛집이었음.

이제 함덕해수욕장으로 ㄱㄱ
함덕해수욕장은 친구추천으로 가게됨

함덕해수욕장!!!
기대 안했는데
제주도에서 젤 맘에 드는 장소였다 ㅠㅠㅠㅠ
ㅠㅠ 친구야 고마워 ㅠㅠㅠㅠ
안갔음 어쩔뻔 ..... ㅠㅠ


제주도 바다 색깔이 특이한데
여기는 그중에서도 가장 특이했다.
오묘한 파랑과 하늘색? 청록색?
그리고 모래가 옴청 하얗다.
호주에서 본 모래같았다 ㅠㅠ


여기 하와이 아니냐고 ㅠㅠㅠㅠㅠ(가본적 없음)
넘 이국적이었음 ㅠㅠ
날씨도 쨍쨍해서 완전 여름같았음
여기 느낌이 넘 좋았다.
진자 ㅠㅠ 휴양느낌제대로
진짜 하와이 느낌 즐기고
싶은사람 여기로 와야한다 ㅠㅠ

동생이 하와이 감성을 즐겨야한다고
야외에서 아이스크림 묵자해서
베라에서 아이스크림 묵기로함.


짠!!!
진짜 광고아니냐고!!!!
색감미침


흐뭇


잠깐 흐뭇했음
날씨가 진짜 핵여름날씨라서
받고 사진 좀 찍고나니까
줄줄줄줄줄줄 흐름
진짜 난리...


난리.....
손에 묻고
바지에 묻고
모자에도 묻고...

바람 불어서 모자가 점점 시야를 가리는데
손에 아이스크림이 잔뜩 묻어서
모자 못 올림
어두워지고 좁아진 시야로
겨우 아이스크림 먹고 있는데
동생이 자꾸
해외여행 온 것 같은 감성이라고 함??
이거 맞냐고....

그래두 먹고나니까 시~원해져서
기분이 좋아짐!!!!
굿굿

자아알보고 오후 두시? 세시쯤
일정을 종료하고 숙소로 갔다!!
넘 더워서 더 볼 수도 없었다.

이제 숙소로~~
넘 힘들었다...
할모니가 제주도 음식이 입에 안맞아
별로 못먹어서
저녁은 할머니 좋아하는 걸루 시킴


핏제리아필리아 (배달)

할머니는 양식을 좋아한다.
요즘스러운 음식점 위주로 갔으면
더 좋아하셨을텐데
근데 이번에 향토음식 위주로 먹어서..
담에는 수제버거 이런거 먹으러가자구


암튼 핏제리아필리아를 시켰는데
뜻밖의 존맛집 발견
개맛도리
진짜 올해 먹은 양식집 중에서
젤 맛나다.
피자 핵 쫀득하고 바삭하고 제대로 화덕이고
피자 토마토 소스는 직접 토마토 갈아서 만드시는 듯
진짜.. 고급지고 맛있었다.

파스타도 맛도리맛도리
적당히 꾸덕하고 약간 매콤한 로제소스
적당히 삶긴 파스타

정말 요리 잘하는 식당이엇다!!
배가 안고팠는데 많임 먹음.

후식


제주 쉰다리
제주 풀먹은 플레인 요거트

어디서 구하냐고요?
<제이슨마트>
제주도 마트임!


난 별로였는데..... 진짜 특이함.....
먹어봐야 아는 맛

막걸리가 발효되기 직전의 그런맛인데
막걸리도 아니고 요거트도 아니고 미숫가루도 아니고
시큼하고 약간 떫고 그런 것이...
식감도 뭔가 약간 꾸덕한거 같고...

마치... 벼농사를 열심히 지은 후
새참시간에 주전자에 가득 든 이것을
따라서 벌컥벌컥 마셔야 할 것 같은 그런맛이다...

엄마, 아빠, 동생은 괜찮다고 했다.


제주 풀먹은
플레인 요거트

요거슨 모두가 인정한 맛도리
엄청 특이했다.
완전 당류 0은 아니고
아주 약간 달다. 그리고 새콤하고
좀 우유의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다른 플레인 요거트랑은 좀 달랐다.
남은 거 집에 들고옴ㅋㅋㅋ
공항에서 집까지 안고 옴

공항 체크인 하고 왔는데
엄마가 이걸 진짜로 공항에서
팩째로 들고 있더라구
가방에 안들어간다고 합니다.
조금 놀랐지만
버리고 갈 수 없으니 얘를 안고 집에 갔다.


담날 아침 비행기로 집에 갔다.


제주도 빠이
나중에 또 올게


제주도 안!녕!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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