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잘먹는 일상

제주도 2일차(삼영식당, 오설록, 애월바다, 노티드도넛, 제주동문시장, 디오름펜션)

by 파티킴(Party Kim) 2022. 12. 19.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파티킴입니다!
다녀온 지 거의 한달이 되려고하는
제주도 2일차 일정 작성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상쾌한 날씨로 하루 시작!

날씨 미침
이때 완전 가을인데도 여름 날씨였음
아침 먹으러 ㄱㄱ


삼영식당

8시 30분 오픈인데 딱 맞춰서 갔다!

내가 제주도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몸국

몸국이 뭐냐면

[네이버 지식백과]   모자반국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대충 요러한 제주도 향토음식입니다.


맛있다!!!!
우진해장국에서 먹은 것과는
맛이 달랐지만 맛있다.
돼지국밥 같기도하고? 완전 특이해.
동생은 모자반이 씹히는 식감이 좋다고 했다.

여기 밑반찬들이 너무 정갈하구 맛나서
여쭤보니깐 직접 농사지으신 걸로
만드셨다고 함!!!!!
아침부터 한 그릇 싹싹 비웠다.


이 와중에 할머니는 또 몸국을 안드셔
제주도 음식 입에 안맞아 힘든 할머니
갈치조림 시켜드림

미안 브런치 가게 갔으면 좋아하셨을텐데
담에는 브런치집에서 아침먹자구

몸국이 엄마, 할머니는 입에 안맞았다.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 틀림없다.
돼지 누린내가 조금 나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난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아예 잡내를 모두 잡았으면 맛이 글쎄
이도 저도 아니였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아빠, 나, 동생은 싹싹 먹었다


갈치조림과 고등어구이

존맛 존맛


갈치조림은 경상도랑 다르게
뭔가 깔끔하고 칼칼했다.
이 집만 그런건지 제주도만 그런건지??

글고 내 마음을 사로잡은 건
뜬금없이 고등어

노르웨이산 고등어인데
근데 진짜 개촉촉
고등어 굽기 기술이 따로 있으신듯
솔찌키 나는 요거 먹으러
다시 요기 가고싶다

든든히 배채우고 오셜록으로~


금강산도 식후경임
디저트를 야무지게 조져줘야
뭐든 눈에 들어올 것 같아소
바아아앙로 주문!!


오픈 시간 맞춰 갔더니
사람도 없구 좋았다.


울2집은 많이 먹으니까
롤케이크 한줄

원래 22,000이었는데
롤케이크 할인해서 20,000원
이..었을걸?
할인 받은 건 맞음!

이게 훨씬 저렴하게 친다.
솔직히 한 조각 7,000원 이 정도던데
어케 5인이서 나눠먹냐
글케 먹으면 맛도 기억안날 판이다.
시식코너냐고
롤케이크 한 조각 솔직히
오설록은 혼자먹어야함 ㅠ

이정도 큰 거로 산 건 마땅한 일이었다.
먹을 것이 있게 사왔다고 온 가족이 칭찬하였음.


20살때 오설록이 너무 비싸서
이거 맘껏 먹는게 소원이었는데
롤케이크를 푹푹 퍼먹고 있으니까
그때 생각도 나고
진짜 부자된 기분에 너무 뿌듯했다.

부자된기분
기분조음


차도 시킴!
오설록이니까
각각 다른 맛으로 세가지
모두 모두 고급스럽고 맛났다.
엄마는 여기 어린녹차잎 세작에 빠져서
녹차잎 구매하심!

그런데 다 좋았으나 조금 불만인 점이 있었다...
그거슨 바로 주전자...
넘 짝앙..
주전자를 가장한 물컵인가?

내 주먹만함....
이게 주전자냐
물이 얼마 안들어감...

무슨 뜻일까?
조금만 마시라는 이야기다
그럴 수 업숴


물 리필 해옴
넉넉히 물 리필해와서 다시 마셨다!
만 족


이제 관광하러 ㄱㄱ


이제 구경!


날 씨 미 챠!!!

오설록 녹차밭 존예존예
날씨 좋으니까 더 이뻤다.
원래 이 코스 뺄려고 했는데
친구가 부모님이 엄청 좋아하시는 곳이라고
꼭 가라고 해서 갔다.
근데 친구말이 맞았다.
다들 옴청 좋아하심.
할머니는 요기가 젤 좋았다고 했다.



새친구 하위~!


도장으로 엽서 만들기도 함 하구!



항목유적지 넘어와서 메밀밭도 봄!
메밀꽃 필 무렵의 메밀밭을 실제로 보다니!!
넘 아름다웠다.

허 생원처럼 달빛이 쏟아지는 밤
메밀꽃을 봤으면 옴청 감상에 젖었겠지.
정말 예뻤을 것 같다.


항몽유적지에서 애월바다로!
첫째 날 저녁 애월 바다에서 잠시 산책했는데
너무 좋아서 다시 갔다.

다덜 요러케 카약을 타더라
그런데 나는...
노젓는거 원래 안좋아해서....


보석 박힌 것처럼 반짝였던 애월 바다
넘 예쁘더라
눈으로 가득 담고 왔다.


물도 진짜 맑아
생각해보니까 물 맑은데
만져 볼 생각을 못했다.

남들 카약탈 때 감귤모자 사서 쓰고
야무지게 노티드 도넛을 가본다.


감동...
내가 여길 와보다니...
이제 인싸대열에 낄 수 있는 건가...



꺆!!!
포장했더니 줄 안서고 바로 샀다!!!
이제야 먹어 본다고요!!!!

숙소로 돌아와서 바아아아루 꺼냄~


화난다...
맛있어서.......

젤 유명한 우유생크림 도넛 먹을 때는
그냥 어? 크림 많은데 안느끼하고 깔끔하네.
빵이 쫄깃 폭신하네 맛있네
이 정도.
근데 내가 뭐든 우유생크림맛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서 그런듯.

근데 녹차크림도넛 먹었는데.......


미친건가...?????
진짜 존맛 존맛 존맛
나는 녹차를 좋아하지만
대부분 녹차 디저트는
녹차맛이 연하고 달다
근데 얘는
녹차맛이 찌이이이이이이인하고
많이 안달다.
이 와중에 빵도 퐁신 쫄깃하니....
인생 도넛이다.
진짜.... 너무 역대급이었다.

만! 족!


그리고 감귤따기체험!!!
할머니 제주도 버킷리스트가
감귤따기체험하기라서
디오름 펜션으로 예약.
여기 디오름 펜션은 펜션 뒤에 감귤농장이 있다.

참, 디오름 펜션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
완전 핵 아늑, 핵 청결
가족 펜션으로 딱이다.
아무튼 숙소에서 각자 조금 쉬다가
감귤을 오늘따네 내일따네마네
한창 실랑이를 좀 하다가
결국 바로 따기로 결정.


감귤농장!!!


귤 맛보고 있는 할모니
귤을 먹는 건 공짜고,
가져가는 건 봉지를 주는데
그 안에 들어갈 만큼만 가져갈 수 있다.

엄마가 계속 감귤농장에서
가족 사진 찍어야 한다고 소리쳤으나
아빠는 10~20분만에
감귤 큰 걸로 10개 먹고 배부르다고 나가고
할머니는 귤 농장 아르바이트생처럼
말도 대답도 없이 따기만 해서
안타깝게도 모두 협조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나름 다덜 만족스러운 귤따기 체험 완료~!

다섯 명이 딴 거 모아놓으니
양이 진짜 제법 많았다!


그리고 동문시장에서 저녁거리를 사왔다.
각자 먹고 싶은 거를 샀다.

고등어회, 돈까스, 오징어순대튀김, 오메기떡
간장게장, 보리떡빵, 총각김치 등등


내가 먹어보고 싶어서 산 컵라면
맛있었지만 그리 특별하지는 않았다~


빙떡

내가 진짜 먹고 싶던 것을
동문시장에서 발견했다.


메밀가루를 묽게 반죽해서 팬에 부치고
채 썰어 데쳐 무를 양념해 소로 넣고
길죽하게 말아서 만드는 제주도의 향토떡.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못 먹어 볼 줄 알았는데.
바로 구매. 하나에 천원? 이천원?


맛이 간단하다.
제사때 먹는 무나물 슴슴한거에
메밀을 넣고 부친맛이다.
그냥 딱 그맛이다.
그냥...

네이버 지식백과에
제주도 관혼상제에 빠지지 않던 음식
이라고 한다....
왜일까..?....
먹어본 것으로 만족한다.


모두 다 먹고 후식도 먹었다.
배가 아주~~ 빵빵했다.
이게 여행이즤!!!!!!

제주도 가기 전
여유로운 여행을 하자고 계획했는데
힘들어서 DZ는 줄 알았다.
그래도 넘 잼썼다리!!!

2일차 때는 무난하게 잔잔히 여행하여
별다른 썰이 없다
그치만 나는 아주 잼썼다!!!!

2일차 기록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