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기 simsim하여...
바다도 보고 싶고 해서 광안리 가기로
급 결정!

날씨 넘 좋아서 출발할 때 부터 기분 조았다.

도착!!!!!

쏘 굿
아니 호랑이 뭐야
호랑이해라서 그런가보다
진짜 호랑이 크기였슴 왕커
넘 씐기하고 맘에 들어서 찍음

금련산역에 내린 뒤 바다구경하면서
가고싶었던 카페로 갔다.
역시 밖에 나오면 재밌어
일단 광안리는 댕댕이가 종류별로 있어서 조음

우연한 서점
북카페!!
요기 분위기가 조아 보여서 가보고 싶었다.
근데.. 생각보다 더 좋았다...

옴청 따뜻한 늑낌
짱구네 집에 있는 코타츠?도 있고...
술도 판다!!!
책도 많다!!!

책이 막 도서관처럼 많고
이건 아닌데 읽을 만한게 많음
요즘 베스트셀러
'아버지의 해방일지' 읽고 싶었는데
마침 있길래!!!

나는 도서관에서 빌려봐서
베스트셀러는 아~~~~주
오래 기다려야 읽을 수 있음
안나 원작 [친밀한 이방인]도
이제 읽고 있음


1000원 대여료 내고 원하는 책 읽으면 됨
햇살맛집임
땃뜻한 햇살이 쫙 들어오는데
넘 힐링인것ㅠㅠㅠ
노래도 재즈음악 위주로 나오는 데
이 분위기랑 완전 어울렸다.
500원 더 내면 우유를 두유로
변경해주는 것도 마음에 들고
술도 종류별로 파는 것도 맘에 들었다.
담에는 하이볼 먹으면서 책 읽어야징

나는 플랫화이트
우유를 두유로 변경함.
근데 나는 두유 옴청 조아하니까 맛있었고,
대부분 사람들에게 플랫화이트 두유변경은 비추
완전 후회할 거 같다.
아무튼
침묵 속에서 독서하는데
편안함 그 자체였다.
고요함 속에서 자유로움을 느꼈다.

책이 아주 재미있었다.
표현력이 진짜 기가 막혔다.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사람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 것을 굳게 믿고
이를 선(善)이라고 생각하는데....
참 이게 참...
여러 가지로 종종 문제가 된다.
한 2시간 좀 넘게 있으면서
3분의 2 정도 읽음
끝까지 읽기엔 집중력이 부족했다.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바다로!
거리에서 버스킹하길래 사람 모여있는 곳마다
관심 좀 가져주고
해피뭉크로!!
7시 전에 코젤다크 시키면 할인 해준다고
지나가면서 봤다. 놓칠수없즤!


짠!!!!
코젤다크 존맛!!!!!
분위기도 짱이야ㅠㅠ
노래들으면서 멍때리면서 있는데
혼자있는 이 시간이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날 뻔 했다.
자유롭고 편안한 시간.
왜 이렇게 재미있냐!!!!!!!!!!
오늘따라 말없이 있는 이 시간이 넘 조았당ㅠ

행복♡
아무래도 다시와야겠다. 넘 좋네.
한 시간정도 바다보면서 맥주마시고
다시 버스킹 조금 기웃거리고
집에 가는 길에 소품샵도 구경했다

레오나르도 포토카드!!!!!
잘생긴거 못참지^^
사려고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샘플이 없었다.
일단 첫 사진이 글케 내 맘에 들지 않아서
샘플로 어떻게 얼마나 잘생김이 뿜뿜하는 지
보여줬으면 당장 샀을텐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나 봐야겠다.
글고 쏘 큐트한 것 봄
지하철 들어가려는데 고등학생? 20?
많아봐야 21 정도 되어 보이는 커플이
각각 개찰구 앞에 두고 헤어짐이 아쉬워서
뒷걸음질로 종종 안녕안녕하면서
가는 것 봄!!!!
와우 나 할미미소 짓잖어

내 마음이 다 귀여워진 채로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이제 할 말 없는딩...
끝!!!
담에도 신나는 나들이를 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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