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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는 일상

처음으로 강남에 가다. 뭘 먹었을까?

by 파티킴(Party Kim)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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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세요!! 파티킴입니다!!!
3년만에 서울에 갔어요!!!!!!
친구도 만나고 볼일도 있어서
겸사겸사 서울 구경도 하러~

1박 2일이었지만
정말 꽉 채워 보냈습니다!
그럼 시작~



점심 12시 차를 탔는데
도착하니 오후 5시였음...
차가 밀려서 1시간 지연됨...
역시 멀기는 멀다... 생각함.
친구가 데리러 와줘서
바로 홍대로 ㄱㄱ

포몬스 홍대점


그냥 쌀국수 먹고 싶어서
보이는 곳 들어감


소고기 힘줄 쌀국수, 소고기 팟타이

닭고기 팟타이 시켰는데
왜 소고기로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귀찮아서 그냥 먹음

되게 맛있었고 양이 어어어엉청 많았음
진짜 다른 곳 1.5배 ~ 2배 정도?
깜짝 놀랐음
이때까지 간 쌀국수 집 중에서
양 젤 마니 줬음!

에그롤

에그롤은 향신료 맛 독특하구
옴청 빠싹하구 맛있었음
근데 이게 7000~8000원이라서
담에도 사먹진 않을듯
가성비 떨어짐.

대학가 앞이라 그런지
쌀국수 1인분양이 굉장했던곳
대학생들은 진짜 요기서 배채우고 나오면
아주 든든할 듯!!!


공미학


친구가 공미학 데려가줌
카카오프렌즈샵도 가고 싶어는데
마침 1~2층이 카카오샵이었다!!!


한국의 산등성이와 능선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컨셉 매우 괜찮았음


<친구의 미학> 먹고싶었는데 안된다해서
연유 아몬드라떼로

연유 아몬드 라떼


아몬드가 빠작빠작하게 제법 많이 씹혔음!!
그리구 찐한 커피맛은 아니였는데
은은하니 맛있었음
빠작빠작 아몬드 씹는 재미에
커피 옴청 빨리 마셔버림 ㅋㅋㅋ

디저트 빵이랑 케이크도
옴청 귀엽고 맛나보였음

컨셉도 좋고 디저트도 이쁘고 맛있고
다 좋았는데
너무 바빠서 테이블 청소가
빨리 빨리 안되는 점이 아쉬웠음.

호로록 마시고
친구가 카페에서 일 보는 동안
나 혼자 무신사 스토어도 구경하고
카카오프렌즈 샵도 구경하고 놂!
친구가 일 다끝내놓구
어디가고싶냐고 물어서
내가 이태원 가고싶다해서
ㄱㄱ 함

나는 이태원 밤에 처음 가보는 거라서
넘 신기하고 기대가 되었음
친구야 고마웡


이태원 사람 진~~~짬 많았다
그리고 옷도 특이하게 입는 사람도 많았다
눈이 즐거웠음

펍? 클럽??? 을 들어갔는데
음악이 크게 나오고
아주 신나는 곳이었음


유교걸인 나에게
한국 가게 메뉴판이
전부 영어로 되어있다는 것은
몹시 껄끄러운 점


Cheese in the trap
하이네켄 맥주

나는 칵테일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맥주로~~
하이네컨 먹고 버즈와이져도 먹었는데
하이네켄이 더 내스타일이었슴

둠칫둠칫 음악들으면서 신나게 놀았음
익숙하고 신나는 노래들이
주로 나와서 조았음!!

첨엔 그냥 너무 신기했는데
노래들으면서 놀다보니까
되게 재미있는 곳이구나 생각했다.
이태원에서 놀면 진짜 밤새는거
개쉬울듯(나말고...)
나는 1~2시간 노니까
아주 아주 충분했음ㅋㅋㅋㅋㅋㅋ
올해 놀 거 다 논 듯


강남 코엑스

다음날 친구랑 빠이하고
강남 코엑스로 ㄱㄱ
나 태어나서 강남 처음 가본다!


스타필드 강남몰

혼자 기분 좋아서 찍어봄
나 진짜 혼자서 강남을 다와보네?


별마당 도서관

도서관을 엄~~~~청 좋아해서
울산,부산,양산 도서관들
여러 군데 많이 다니는 편이라서
여기 엄청 기대하고 갔다!!!
진짜 궁금했거든
지하철, 백화점이랑 연결된 도서관이라니!!!!


아침 일찍 가서 사람도 없어서
더 구경하기가 좋았다
서점인줄 완전 크고 완전 좋아
에스컬레이터 있으니까 왕 신기했다
도서관에 에스컬레이터라니?

건물 설계가 특이하게 되어있어서
참 신기했음.


책도 많고 앉을 자리도 많고
책 종류가 다양해서 신기하고 좋았다
보통 도서관에는 외국 잡지들은 없는데
여기는 외국 잡지들도 많아서 신기했음.

이렇게 도심에 크고 좋은 도서관이 있으니까
친구 기다리거나 퇴근길에
그냥 쉽게 쉽게 책을 읽고 빌릴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았다.
사람들도 정말 많이 이용하고 있었음!


스타벅스 별미담점

단호박 에그 샌드위치, 오트라떼


%커피 이거 줄 서서 먹는 커피
내가 갔을 때는 줄이 거의 없어서
먹으려고 했는데 오전이라서 빵이 없다는 거다!
나는 배가 매우 고파서
커피만 먹고 싶은 마음이 1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스타벅스 별미담점 감.

익숙하지만 맛있는 메뉴들로

우리 동네 스타벅스는
사람들이 주로 이야기하거나 공부하러 가는데
여기는 진짜 바쁘게 끼니 해결하려고
오는 사람도 많았다.
그거 신기했음 엄청.
스타벅스를 끼니 해결하려고 오는게.

유기농 아이스크림

지구를 살리자 프로젝트같은거 하길래...
채소 일일 섭취량도 배우고
해서 받음 ㅋㅋ!!!

맛있더라 ㅋㅋㅋㅋ
튀밥 바작바작 씹히면서 맛있었음ㅋㅋ
나 힘들었는데 당충전함.

구경 옴!!!! 청 많이했다.
코엑스를 아주 쓸고 다님
여기를 오늘 다보고 가겠다는 목적으로
막 엄청 열심히 다녔는데
그래도 다 못본거 같다
너~~~~무 너무 넓었다.

그래서 먹은 사진이 없다.
안먹고 구경만해서 ㅋㅋㅋㅋㅋ
타코벨은 먹어보고 집에 오고 싶었는데
이것도 못해보고 옴 ㅠㅠㅠㅠㅠ
담에 꼭 가봐야지!!

요 유기농아이스크림 먹구
돌아오는 길에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백미당 두유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그리고 집에 왔다.

강남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었는데
스타벅스 샌드위치랑
커피만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끝!!!


서울 가서 느낀점

1. 정~~~~말 할 게 많다. (돈 많으면)


맛있는 것도 너무너무너무 많고
유명한 것도 너무너무너무 많다.
유명한 장소도 너무너무너무 많다.

행사도 재미있는 게 진짜 많아서
놀거리 천국이다.

서울이 생활물가가 엄청 비싼 건 아닌 것 같다.
오히려 더 저렴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음.
(나는 항상 걸어가다 나오는
모든 식재료 상태와 가격
식당 메뉴판과 가격, 분위기 등
눈으로 빠르게 체크하고 지나감...ㅋㅋ)

그런데
이렇게 갈 곳이 많고 먹을 것도 많으니까
다 참여하면서 놀고 싶으면
돈이 많이 필요할듯
그리고 돈 없으면 이런 놀이에 참여가 어려우니까
상대적박탈감이 지방에 사는 사람보다
더 심하게 느껴질 것 같다.


2. 사람이 너무 많다.

너무 너무 사람이 많다 ㅋㅋㅋ
머리 아프다 ㅋㅋㅋ
유명한 곳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은데
사람이 항상 어디든 꽉꽉 차있다.

강남 현대백화점도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크고 넓고 맛있는 것도 정말 많았는데
사람이 사람이 진짜 시장통보다 더 많다.
나는... 여기서 뭘 먹으면
그 맛이 제대로 안 느껴질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안먹은 것도 있다.

근데 사람이 많으니까
강연이나 모임같은거도 많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의 사람들끼리
쉽게 만날 수 있는 거는
정말 정말 특 장점인거 같다.

3. 도시 형태는 다 비슷하다.

우리나라 어딜 가든 비슷하다.
약간 아쉬운 부분.
그냥 크기의 차이
그리고 새로운 것이 얼마나
빠르게 들어오느냐하는 속도의 차이

어차피 프렌차이즈 많고
서울에서 유명한 건 시간 지나면
지방에도 들어오니까 결국 비슷비슷해지는 거 같다
반대로 지방에서 유명한 것도 서울에 들어가고 하니까


유행에 민감하고 남들 하는 거 다 해봐야하고
새로운 걸 빨리 접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서울을 절대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멋쟁이들은 서울이 최고다.

그런데 줄서는 거, 기다리는 거,
다닥다닥 붙어 있는 거 싫어하고
유행의 방향성을 보는 건 좋아하지만
굳이 참여하지 않는 나같은 사람은
굳이 굳이 서울에서 살 필요는 없는 듯 하다.
가끔 이렇게 놀러나 가야겠다.
언제 또 갈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강연 들었는데
들으면서 느낀점은
어렵게 말하는 사람보다
남들 알아듣기 쉽게 말하는 사람이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함.
그리고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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