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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는 일상

5~6년전 호주 시드니 여행에서 먹은 것들

by 파티킴(Party Kim)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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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여행 호주 추억하기


글을 쓰고 싶은데 어떤 주제로 쓸까
생각하다가 요즘 해외여행도
조금 가고싶고해서 첫 해외여행 호주에서
먹은 음식, 풍경사진 조금 올리기!

패키지로 갔다.
그 당시 넘 쫄보였기 때문에
자유여행은 넘 무서웠다.
지금은 별 거 아닌데 그때는
자유여행 생각만해도
심장이 쫄리고 그랬다.
그래서 패키지를 선택!

운좋게 너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시설, 음식 등
여러가지 것들을 누릴 수 있었다.

이때도 메르스가 터졌을 때라서
가니 마니 난리치다가
내가 난 혼자라도 갈거다
선언해서 어찌 어찌 친구들도
다같이 가게되어따 ㅋㅋ


아시나아 항공을 타서
한식이 나왔다!!!
난 기내식이 너무 좋아!
맛이 엄청 있다기보다는
그냥 너무
기내식을 먹는 행위가 재미있다.

비행기타고 10시간 뒤
호주 도착
경유없이 직행으로 갔습니당.


처음 호주에서 찍은 사진
호주는 너무 공기가 맑고 깨끗하고
자연이 아름다웠다.

피쉬앤칩스

어떤 식당에서 다같이 우르르
100M 밖에서 봐도
패키지 여행객인걸
알 수 있을 정도로
수련회마냥 일렬로 앉아서 먹었다.

진짜 별거아닌 음식인데
뭔가 상당히 외쿡스러운 느낌에
내가 외국에서 이런걸 먹어보는구나
하고 되게 기분좋았다.
원래 궁금한 음식이고 했었고.
그리고 난 생선까스 원래 좋아해서
맛있게 잘먹었당!!!

스테이크!!!!
호주왔구나를 실감한 음식!
한 5~6일 있었는데 스테이크를 4번?5번?
매끼마다 꼭 먹었던 것 같다.
호주에서 제일 무난한 음식인 것 같았다.
만들기도 쉽고.

사실 또 이 메뉴인가
하고 지겨움을 느끼긴했는데
먹을 때마다 맛있어서
그 생각은 잠시 하고 말았다.

고기가 한우랑 다르게
마블링이 없고 육질이 탄탄했다.
사르르 녹는 게 아니라 씹을 게
있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이 이후로 호주산 소고기
좋아하게 되었고
지금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잘 사다가 먹고있다.

그리고 패키지 여행의 특징!!!
하루에 한 번은 한식먹기.
얘는 고추장, 간장 불고기다.

처음엔 굉장히 웃겼다.
여기까지 와서 한식을!?
그리고 한식도 호주 식재료로 하기 때문에
약간 제대로된 한식이라고 하기는 애매하다.
맛있는데 그냥 뭔가 웃겼다.
알고보니 패키지에 한식이 없으면
어른들께서 엄청 힘들어 하신다고 하더라구

코알라
호주왔으면 코알라를 봐야지~~~

야생 돌고래보기
이거는 패키지 선택사항이었다.
그런데 정말 정말 정말 너무 좋았다.
배타고 바다에 나가서
야생 돌고래를 봤다.

돌고래떼가 지나가는 걸
볼 수 있다니!
진짜 너무 예뻤고 아름다웠다.
잊을 수 없었던 아름다운 경험.


이건 저녁에 야외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는데
어떤 뒤에 계신 호주아저씨께서
우리가 놀고 있는게 귀여워보였는지
막 먹으라고 주셨다.
되게 감동.. 마음이 따숩...

아마 좀 비쌌을 텐데
세 개나 주셨다! 세상에!
우린 넘 감사했지만
가진게 호주마트에서 산 초콜렛밖에 없었기에
우리중에 영어 잘하는 친구가 대표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줄게 이거 밖에 없는데 고마움을 이거로 표시하고 싶다
뭐 이렇게 이야기했다.
맞니 친구야?ㅋㅋㅋㅋ

난 뭐 전해들어서 모른다 ㅋㅋㅋ
나 저때는 영어도 못하고 (지금도 못함) 개쫄보여서
그냥 난 감사의 미소만 짓고 있었다.
어쨌든 몹시 감사했다.

하버브릿지
너무 너무 예뻤다.
크루즈?를 타고? 맞나
아무튼 배에서 저녁으로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오후~저녁~밤으로 넘어가는 시간까지
밥먹고 커피마시고 풍경을 즐겼다.
배에서 바람 맞으면서 친구들이랑 풍경을 봤다.
뭔가 굉장히 호사스러웠던 기억.

오늘은 여기까지~

그리고 요즘 드는 생각
1. 하루가 30시간이면 좋겠다.
시간이 늘 아깝다.
운동할 때 제외하고는
가만히 있어도 시간이 잘간다.

2. 하고 싶은 대로 살아야된다.
안그럼 나중에 병남.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거 아니라면
하고 싶은대로 살자.
남들 시선과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 훨씬 편하다!!!
원래도 그런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편인건 맞지만
아주 그렇지는 않다는 걸 깨달았다.
나 더 편하게 살거다.

그럼 이제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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